명품편집샵 ADB, 올해 한국 성장률 0.8% 전망···7월 전망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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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2 08:43 | 조회 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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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편집샵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ADB는 30일 발표한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건설경기 부진, 미국의 관세인상 관련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7월 전망치를 유지했으나,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된 통화정책이 하반기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DB의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0%), 정부와 한국은행(각각 0.9%)보다 낮고 한국개발연구원(KDI·0.8%)의 전망과 같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4일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를 반영해 0.8%에서 0.9%로 소폭 올렸다.
ADB는 지난 7월 전망에서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 시장 약세 등을 반영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1.5%)보다 0.7%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ADB는 매년 4월, 7월, 9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필요하면 12월에 보충 전망을 내놓는다.
ADB는 한국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미국 관세, 글로벌 교역 긴장, 건설업 부진을 꼽았다. 보고서는 “미국이 특정 산업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교역 긴장과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하방 압력 요인”이라며 “국내 건설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도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방 미분양 주택 등을 언급하며 건설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DB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7월 전망치와 같은 1.6%로 제시했다. 한국 물가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1.9%로 예측해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린 4.8%로 전망했다. ADB는 “미국 관세 인상과 통상 불확실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나, 각 정부의 완화적 재정·통화정책 시행이 이를 일부 상쇄한다”고 봤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가는 국제 유가와 식료품 가격 하락 영향으로 7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낮춘 1.7%로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30일 국회 본회의 단계에서 민주당 주도로 두 차례 수정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에 대해 “법사위와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의장 권한까지 넘으려 한 추미애 법사위의 안하무인’이라는 제목의 이날자 한국일보 사설에 대해 “근거 없이 저를 모욕하는 제목과 관련 내용은 정정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위원장은 전날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처리 과정과 관련해 “이 법의 원안은 국정조사 활동 기한이 종료된 경우 위증 고발을 본회의를 통해 국회의장이 하도록 규정돼 있었다”며 “법사위는 수정 없이 그대로 통과시켰고 바로 본회의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추 위원장은 “국정조사 기한 종료 후 (의장이 아닌) 법사위에서 고발 권한을 갖도록 당에서 이를 수정한 것”이라며 “저나 법사위는 그 과정과 연유를 알지 못했다”고 했다.
추 위원장은 “그리고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된 후 표결 전에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초 법사위가 통과시킨 대로 의장에게 고발 권한이 복원된 것을 수정안 제안 설명 과정에서 보고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국회 특별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후 위증 혐의에 대한 국회의 고발 주체를 의장으로 규정했다가 법사위원장으로 바꾸고 다시 의장으로 수정해 법안을 통과시킨 과정에 자신을 비롯한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발 주체를 의장에서 법사위원장으로 바꾼 1차 수정안에 대해 “우원식 의장에게 주려던 권한을 빼앗아서 추 위원장에게 주는 ‘더 센 추미애법’”이라며 “입법을 애들 장난처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