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속보]‘국정자원 화재 먹통’ 647개 중 47개 복구…“정부24·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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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2 13:27 | 조회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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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설치현금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647개 업무시스템 중 47개가 복구됐다. 화재로 전소돼 복구까지 최소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를 진행한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47개 서비스의 복구가 완료됐다.
재가동된 서비스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신분증, 보건의료빅데이터 시스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우체국 금융서비스(인터넷·스마트 예금, 금융상품몰, 인터넷·스마트 보험), 노인맞춤형돌봄·취약노인지원시스템 등이다.
행안부는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다시 서비스가 시작될 때마다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접속 장애 등 민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합동 민원센터(110콜센터), 지역 민원센터(120콜센터 등)와 민원 전담지원반을 이날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화재가 일어난 5층 전산실을 제외하고 2∼4층 전산실 시스템을 순차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소된 5층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바로 재가동이 쉽지 않다”면서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96개는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시스템이다. 나머지 551개는 전산실 항온·항습기가 꺼지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시스템이다.
96개 시스템은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무원 내부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으로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존으로 이전한 후 복구되기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주시가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에 나선다. 중국산인 조화 대신 국산 생화를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오는 5일 목련공원에서 생화 무료나눔 캠페인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주도시공사, 월오지역주민협의체,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국화·장미·카네이션으로 구성된 꽃다발 200~300여 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달 공공 장사시설 내 생화 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이 생화 무료나눔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는 조화 사용 자제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부분 중국산인 조화 대신 국산 생화를 사용함으로써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도 있다.
플라스틱 조화는 생화보다 오래 유지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햇볕을 받는 등 장기간 방치되면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 시켜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목련공원, 장미공원, 매화공원 등 공공 장사시설에서만 연간 30여t의 플라스틱 조화가 사용된다.
안광석 청주시 자원순환팀 주무관은 “오래된 조화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플라스틱이 그대로 날아간다”며 “수거해서 소각 처리하는 것도 100% 되지 않아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현재 목련공원 내 납골당 등에서는 생화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 다발에 1만 원 선으로, 5000원 정도인 조화 보다 비싸다. 크기도 작다. 하지만 조화가 100% 중국산인 것과 달리 생화는 국산이어서 국내 화훼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 주무관은 “조화는 가격이 저렴하고 더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환경 문제와 화훼농가 소득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생화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 때 운영됐다가 2008년 폐지된 과학기술부총리 제도가 17년 만에 공식 부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 조직개편 결과를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면서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돼 과학기술·인공지능(AI) 분야의 국가 컨트롤타워로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당시 과학기술부)는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4년 부총리 부처로 승격됐지만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되면서 과기부총리 직제도 폐지됐다.
하지만 최근 AI가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으면서 과기부총리 제도가 부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정부조직법 개정안 제19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정책에 관하여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관계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부총리 직속으로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국장급)’을 신설하고, ‘과학기술·인공지능 관계 장관회의’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AI 육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 단위였던 AI 전담부서(인공지능기반정책관)를 ‘인공지능정책실’로 확대·강화하고 산하에 인공지능정책기획관과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을 둔다. 또 정책적 노력과 효과를 언론과 국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현재 국장급인 대변인 직위를 실장급으로 상향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부총리 역할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며 “인공지능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확실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