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새치커버 제품 성능 ‘천차만별’···1g당 가격도 최대 ‘10.4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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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3 09:07 | 조회 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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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 흰 머리 부분을 편하게 감추기 위한 ‘새치커버’ 제품의 성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간 1g당 가격 차이는 최대 10.4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치커버 10개 제품(스틱형 6개, 쿠션형 4개)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스틱형은 립스틱처럼 돌려 쓰며 새치에 발라 사용하는 제품이고 쿠션형은 쿠션(스펀지)에 색상을 묻힌 후 새치에 발라 사용하는 제품을 말한다. 조사 항목은 발림성, 색상 유지성, 묻어남, 제거 용이성, 유해물질, 표시 적합성, 가격 등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발림성은 스틱형이 대체로 우수했다. ‘댕기머리 원터치’ ‘모에타 흰머리닷컴’ ‘유니드칼라 1분 헤어커버’ ‘카라 헤어 커버 스틱’ 등이 쉽게 발리는 제품으로 꼽혔다.
하지만 뭉침 없이 고르게 발리는 정도는 쿠션형이 뛰어났다. 특히 ‘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과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이 우수 판정을 받았다.
10개 제품의 색상은 모두 흑갈색(다크브라운)으로 표시돼 있었으나 사용했을 때 어둡고 밝은 정도는 제품별로 차이가 났다.
색상 유지력은 빗물 접촉보다는 마찰에 취약했다. 빗물에는 스틱형 ‘모에타’(4.5점), ‘유니드칼라’·‘카라’(4.4점)가 우수했고, 마찰 상황에서는 ‘댕기머리 원터치’가 4.0점으로 가장 높았다.
옷에 색이 잘 묻어나지 않는 정도는 쿠션형 제품이 두드러졌다. ‘모다모다 프로 체인지’와 ‘563랩 매직착’이 4.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4.4점)이 그 뒤를 이었다.
청결한 모발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거 용이성’은 ‘댕기머리 원터치 헤어 커버 스틱’과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이 각각 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에서 중금속과 금지 염모제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나틴다 매직 헤어 커버 스틱’은 내용량이 부족했고 ‘카라 헤어 커버 스틱’은 필수 표시사항을 누락해 기준에 미달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라헨느 더블 업 볼륨 커버 스틱’이 1g당 64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맥퀸뉴욕 페이크 업’은 672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10.4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새치커버 제품은 흰머리를 간편하게 가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성능과 가격에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품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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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한밤중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40분쯤 금천구 시흥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0명,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은 약 47분 만인 오전 1시27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건물 1층에 있던 4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불이 난 2층에 있던 50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집 밖으로 분출될 정도로 화재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가 완전히 타버려 아직 화재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아이를 빋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구축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0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해 질 높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6일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시군이 추천한 2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환경, 보육 서비스, 보육 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을 평가·심의했다.
신규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오는 2028년 9월 30일까지 3년간 보육교사 급여상승분과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신규로 지정된 10곳을 포함 총 96곳으로 늘어났다. 도내 전체 민간·가정어린이집 433곳의 22.1%에 해당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 보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보육격차를 줄이고 전남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